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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형 유방증, 경험하지 않으면 모르는 고민
등록일 2016-07-13 오전 8:35

여성처럼 가슴이 발달하는 남성들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옷이 얇아지는 여름이 되면 그 고민은 더 커지게 된다. 여성형 유방증은 체내에 남성과 여성 호르몬이 불균형을 이루어 여성 호르몬에 대한 조직 반응이 민감해져 유선조직이 발달하고 여성처럼 가슴이 발달하는 증상을 말한다.

여성형 유방증은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여성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주로 사춘기 시기의 남성들이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지지만, 성장기가 지나서도 그대로 가슴이 남아있는 경우라면 여성형 유방증 치료가 필요하다.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대신 정신적 건강에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심한 콤플렉스로 작용하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물론 단체생활이나 사회생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모두가 가슴만 쳐다보는 것 같은 심리적인 불안감이 단순히 외적인 모습으로의 고민보다는 마음속 깊은 상처와 괴로움으로 남을 수 있다.

양팔을 벌리고 선 남성

체중이 증가하고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복부비만과 함께 여성형 유방증의 발생률을 더 높이고 있다. 호르몬 이상으로 나타난 유선조직의 발달은 물론 가슴부위의 지방 축적으로도 여성형 유방증의 원인이 되고 있다.

여성형 유방증은 개인마다 정도가 다르고 유선조직과 지방조직의 구성이 달라 수술법도 여성형 유방증 환자에게 맞게 다르게 적용되어야 한다. 유선조직이 발달한 경우에는 지방흡입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어 유선 조직을 제거하고 가슴의 지방도 체형에 맞게 제거할 수 있다.

운동을 통해 여성형 유방증을 해결하고자 노력하지만, 가슴 부위의 지방은 줄어들어도 유선조직은 운동으로 줄어들지 않는다. 오히려 유륜 주변만 돌출될 수 있다. 또 양쪽 가슴의 크기가 다른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도 유선 조직 제거를 통해 체형에 맞게 균형 잡힌 가슴라인을 만들 수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장창식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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