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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새 많은 사랑니, 빼야 하는 경우는?
등록일 2016-07-13 오전 10:12

사랑니를 사랑니라고 부르는 것은 다분히 감성적인 측면이 큽니다. 영어문화권에서는 인생의 지혜가 생기는 나이에 난다고 하여 ‘wisdom tooth’라고 하며 유사한 의미로 한자를 쓰는 중국과 일본에서는 지치라고 부릅니다.

우리 나라에서 세 번째 큰 어금니에 해당하는 사랑니를 사랑니라고 부르는 이유는 사랑할 나이가 되었을 때 난다고 하여 그렇게 불러 왔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저 역시도 20대 초반에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이 커졌을 무렵 사랑니에 염증이 생겨 무척이나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랑니는 왜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

병든 치아

사랑니는 가장 끝에 나는 치아입니다. 그렇다 보니 날 자리가 없어서 비뚤게 나거나 다 올라오더라도 잇몸이 부분적으로 덮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양치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쉽게 충치가 생기고 주변 잇몸 조직에 염증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또한 사랑니에 충치가 생기면 그 앞에 있는 두 번째 큰 어금니의 뒷면을 썩게 만들어서 그 치아를 뻬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기회가 된다면 적절한 시기에 사랑니를 빼주는 것이 두 번째 큰 어금니의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고 사랑니로 인해 안해도 될 고생을 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사랑니를 다 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완전히 뼈 안에 자리 잡고 있어서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경우라면 궂이 사랑니를 빼지 않아도 됩니다. 뼈 안에 있는 사랑니를 무리해서 빼게 되면 치유과정이 매우 오래 걸릴 수 있으며 사랑니의 뿌리가 하치조 신경이라고 하는 아래턱뼈 내부의 큰 신경과 근접해 있는 경우에는 감각마비가 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치아를 수용하는 턱뼈의 공간이 충분해서 사랑니가 똑바로 났으며 위아래 사랑니의 맞물림이 좋아서 음식을 씹는 기능을 적절히 수행할 수 있는 경우에는 사랑니를 뺄 이유는 없습니다. 이 경우에는 사랑니를 잘 관리해 주면 나중에 치주 질환으로 인해 치아의 수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 되었을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사랑니는 경우에 따라 심각한 고통을 주기도 하고 다른 치아가 없는 경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것을 결정하는 것은 사랑니의 위치입니다. 따라서 사랑니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거나 사랑니의 쓰임새가 궁금하시다면 가까운 치과를 방문하시어 적절히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현기 (치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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