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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엔 사라질까? 놓치면 평생 가는 임신 중 허리통증
등록일 2018-01-19 오후 3:04

사람이 살면서 80~90% 이상이 경험한다는 허리 통증. 몸의 중심이 되는 허리에 통증이 지속하면 엉덩이, 어깨, 다리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생명에 영향을 주는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편해지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특히 임산부는 여러 가지 신체적인 변화로 인해 허리 통증이 오기 쉽고, 평소 허리가 좋지 않던 임산부들은 허리 통증이 더 심할 수 있다. 하지만 임신 중에 허리 통증이 생기면 혹시나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이 미칠까 두려워 그저 참기만 하는 임산부들이 많다.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사 이고은 원장은 “임신 요통은 임산부의 70%가 겪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고, 대부분 출산하고 나면 나아지겠지 하고 생각하지만 실상 출산 후 30%에서 만성 요통으로 이어진다”며, “임신 중에 관리하지 않으면 평생 후유증으로 고생할 수 있어 치료가 필수적이다”고 조언했다.

이고은 원장에게 임신 요통의 이유와 치료 및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허리에 통증을 느끼는 임산부

Q. 임신 중 허리 통증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크게 척추와 체형의 변화, 복부 근육의 약화, 임신 호르몬으로 설명할 수 있다.

1) 척추와 체형의 변화

아기가 자라면서 자궁과 유방의 크기가 커지게 되면 원래는 골반 위 몸의 중심에 있던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게 된다. 그 결과 허리가 앞으로 휘고(요추 전만), 골반은 앞으로 엎어지는(골반 전방 경사) 체형의 변화가 생기게 되어 균형을 유지하고자 몸을 뒤로 젖히려는 경향이 생기는데, 이에 척추와 주위 근육들이 더욱 일을 많이 하게 되고, 부담이 가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2) 복부 근육의 약화

배가 불러오면서 복부 근육이 늘어나고 얇아지면서, 근력이 약해진다. 그 결과 코르셋처럼 몸을 지지하는 복근의 고유 기능이 저하되면서 척추 부상의 위험성이 커진다.

3) 임신 호르몬

임신 중 분비되는 릴렉신 및 일부 여성 호르몬이 산모의 인대를 느슨하게 하여 관절의 안전성을 떨어뜨리게 된다. 특히 골반 쪽 천장 관절 부위 및 척추 인대 이완은 불안정성을 일으켜 앉았다 일어서거나, 침대에서 돌아눕기와 같은 동작 때마다 요통과 골반통이 발생하게 된다.

Q. 임신 중 허리 통증은 출산 후 사라지지 않을까? 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임신 중에 흔히 나타나는 요통이라도 일상생활이 불편할 만큼 아프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만성 요통은 약이나 주사 등의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상태로 이어지기 때문에 임신 중에 관리하지 않으면 평생 후유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또한, 출산 후에는 육아로 인해 허리를 굽히고 무거운 것을 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 데 임신 중에 약해진 허리는 이때 자연히 회복될 기회는커녕 더욱 악화하기 쉽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치료 및 관리가 필수적이다.

임신 요통으로 인해 조기에 유도 분만을 하거나 자연 분만을 피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임신 동안 일어난 체형변화로 생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분만 방법을 바꾼다고 해서 나아지지는 않는다.

Q. 임신 중에 검사할 수 없는데, 치료가 가능한가?

임산부의 배

임산부의 허리 통증 진단에 가장 중요한 검사는 환자의 증상을 일으키는 동작과 부위와 같은 자세한 병력 청취와 통증 유발 검사이다. 임산부는 특수한 그룹이기 때문에 반드시 엑스레이 같은 검사가 필요하다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 하지만 골절, 종양, 디스크 탈출증과 같은 심각한 질환이 의심될 때는 자기공명영상검사(MRI)를 시행할 수 있다.

MRI는 X-ray, CT와 다르게 방사선을 이용하는 장치가 아니다. 미국 산부인과 협회에서도 산모에게 임신 초기부터 출산까지 언제라도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장비로 MRI와 초음파를 권장한다.

또한, 엑스레이의 경우에도 자궁과 가까운 허리를 찍는 경우에도 15~30번의 촬영을 해야 기형을 유발할 정도의 방사선 피폭이 일어난다고 보고된다. 하지만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임신 초기에 엑스레이 검사를 하는 경우는 없다.

Q. 임신 중 할 수 있는 치료법은 무엇인가?

임산부는 당연히 아프다는 말은 틀렸다. 그렇다면 모든 산모가 아파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다. 통증이 생긴다면 어떤 원인 때문인지를 먼저 찾아내야 한다. 잘못된 취침이나 육아 자세가 문제라면 환경을 바꿔야 하고 근력이 약하거나 삐뚤어진 체형 때문이라고 하면 부위별 치료가 되는 운동을 통해 교정해야 한다.

주사와 약만이 병원에서 하는 치료라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 실제로 대부분 산모들이 운동과 습관 교정만으로도 2~3주 안에 통증이 감소한다.

Q. 임산부 허리 건강에 도움 되는 운동은 무엇인가?

수영(자유형, 배영)이나 수중 운동은 많은 근육을 사용할 수 있고, 물이 체중을 지지해주기 때문에 근육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만약 요통으로 걷기가 힘들다면, 수중 운동을 추천한다.

빠르게 걷기 및 임산부 필라테스 및 요가는 코어 근육을 강화하고 균형 감각을 키울 수 있어 도움이 된다. 단, 명상과 같이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장시간 누워서 하는 동작을 피해야 한다.

또한, 골반이 아픈 산모라면 임산부 요가 중 통증을 일으키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 주로 허리와 골반을 지지하는 복부, 엉덩이, 골반, 등 근육의 힘을 키워야 임신 중 허리 통증 예방은 물론 체형 변형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되며, 빠른 산후 회복이 가능하다.

Q. 허리 통증을 완화하는 동작 및 스트레칭은?

허리 통증의 가장 주요한 원인인 요추 전만과 골반 경사, 즉 앞으로 휘고 엎어진 허리와 골반을 바로 잡는 교정 운동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호흡법을 통해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우는 것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 코어 호흡법

코어 호흡법(서울척병원 이고은 원장)

- 준비 자세: 짐볼이나 의자에 앉아 골반 위에 복장뼈(가슴 앞쪽 한가운데 위치한 뼈)가 오도록 앉는다.

- 마시는 숨: 좌우 갈비뼈가 ‘아코디언’처럼 옆으로 벌어지도록 코로 깊게 숨을 들여 마신다.

- 내쉬는 숨: 배꼽이 등으로 가까워지도록 복근을 수축시켜 배를 납작하게 만들면서 입술을 오므려 ‘휘파람’ 불듯 숨을 내쉰다. 이때 소변을 참듯이 골반 아래 근육을 끌어올린다. 마치 골반부터 가슴으로 지퍼를 끌어 올리듯 복근을 수축시켜 배를 납작하게 만든다. (마시는 숨과 내쉬는 숨을 5초가량 유지하여 5회 반복)

- 주의 사항: 목과 어깨에 힘을 빼고 척추의 높이는 항상 긴 상태를 유지한다.

△ 앞으로 휜 허리 교정하기

허리 교정하기(사진=서울척병원 이고은 원장)

- 준비 자세: 발은 벽에서 20cm가량 앞에 두고, 엉덩이, 등, 머리를 붙이고 벽에 선다.

- 마시는 숨: 갈비뼈가 옆으로 벌어지도록 코로 숨을 마신다.

- 내쉬는 숨: 오므린 입으로 숨을 내쉬고 복근을 수축시키면서 배꼽을 당긴다. 이때 등 쪽 아래 갈비뼈와 허리가 벽에 붙을 정도로 복근에 힘이 들어가야 한다.

- 주의 사항: 몸통을 구부려 허리를 벽에 붙이는 것이 아니라 복근에 힘을 주고 꼬리뼈가 살짝 앞으로 말리면서 뒤 허리가 길어져야 한다.

△ 허리 골반 근육 강화 브리지 운동

브리지 운동(서울척병원 이고은 원장)

- 준비 자세 : 짐볼에 기대어 앉는다.

- 마시는 숨: 좌우 갈비뼈가 ‘아코디언’처럼 옆으로 벌어지도록 코로 깊게 숨을 들어 마신다.

- 내쉬는 숨: 머리와 어깨를 짐볼 위에 올리고 엉덩이를 들어 올려 가슴부터 무릎까지 일직선이 되게 한다. (마시는 숨에 준비, 내쉬는 숨에 엉덩이 들기 5초가량 유지하여 5회 반복)

- 주의 사항: 엉덩이를 들어 올릴 때 허리를 내밀지 않고 발바닥으로 땅을 더욱 밀어 엉덩이와 다리 근육에 오는 자극이 느껴져야 한다.

<도움말 및 사진 = 하이닥 상담의사 이고은 원장 (재활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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